《인간답게 산다는 것》
기술의 시대, 효율의 논리 속에서 사람다움을 지켜내는 법에 대하여 우리는 매일 ‘잘 사는 법’을 배운다.
그러나 ‘사람답게 산다는 것’은 누구에게도 충분히 배운 적 없다.
이 책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다.
도대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?
빠르게 살아야 하는 세상 속에서 느리게 걷는 사람이 되어도 괜찮은가?
쓸모와 생산성이 존재의 기준이 된 시대에 상처 입은 자아와 무기력한 내면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?
《인간답게 산다는 것》은 기술과 자본, 속도와 효율이 지배하는 이 시대 속에서
잃어버린 ‘사람다움’을 되찾으려는 성찰의 기록이다.
삶의 본질을 묻는 질문을 안고 살아갑니다.
드러남보다 침묵을, 증명보다 품음을 선택하며
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조건을
조용히 사유하고 천천히 기록합니다.
보이지 않는 내면의 떨림과
말로 다 닿을 수 없는 관계의 깊이,
그 어둡고 조용한 자리에서
끝내 인간다움을 붙들고 살아가고자 애쓰는
한 사람의 고백으로 글을 씁니다.